-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 및 주변 해양오염 발생 없어 -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돼 침수가 발생했지만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일 오후 1시 12분경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근해안강망 어선 A호(27톤, 목포선적, 승선원 8명)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암초에 부딪혀 좌초가 발생,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신속하게 경비함정과 신안파출소 구조팀, 서해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A호 선장과 통화하여 2차 사고를 대비해 승선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에 등선해 연료밸브와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배수 및 방수작업을 실시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인명 및 주변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A호는 이날 오후 5시 15분경 목포 남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됐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침수, 침몰, 화재, 전복 등 98척의 선박과 445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