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16일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 발효된 가운데 오후 2시 47분경 우도에서 환자 A씨(54년생, 여, 우도주민)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
환자 A씨는 16일 식재료 준비 중 식칼로 왼쪽 검지손가락을 배어 진료차 우도보건지소 방문 응급조치는 받았으나, 지혈이 안되고 신경손상이 의심되어 상급 의료기관에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고 판단하여 서귀포해경에 오후 2시 15분경 이송요청을 하였다. 당시 기상악화로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우도 도항선 운항은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서귀포 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악천후를 뚫고 응급환자를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이송, 오후 2시 47분경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서귀포해경은 올해 지금까지 서귀포 관내에서 총 2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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