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내 기름유출 방제 등 해양경찰 방제업무 협조 공로로 감사의 뜻 전달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지난 4일 모항파출소에서 지역 민간해양방제대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안해양경찰서장 감사장 수상의 주인공은 국현민 씨와 박종호 씨. 두 사람은 지난달 15일 모항항 급유소 앞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 때 긴급방제 작업에 적극 참여하여 항내 오염피해를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모항 민간해양방제대 국현민 대장은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촌계 지역주민으로서 깨끗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장까지 받으니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해경 모항파출소 양순규 소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 업무상 지역 민간해양방제대의 자율적 참여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 민간해양방제대는 도서 등 원거리에 위치한 해역에서 해양오염 발생시 지역주민이 해양경찰 방제활동에 직접 참여, 협조함으로써 지역내 바다환경을 스스로 보전하는 민간 자율 방제세력이다.
현재 태안해양경찰서 관할 태안·서산 지역내 어촌계를 중심으로 16개소, 인원 181명, 선박 118척이 가입해 활동 중에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