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의회가 지난 5월 23일 토요일 본회의장에서 개원 및 1차 본회의를 진행하였다.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 유권자로부터 선출된 23명의 의원들과 그들의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여성가족국 강영숙 국장, 광주광역시 교육청 이강수 정책국장,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박미정 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원, 김광란 의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문수영 센터장, 2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박경록 의장 외 많은 내빈들이 자리하였다.
4대 의장으로 선출 된 김정빈 의장은 5. 18 민주화운동의 40주년을 맞아 선배들이 남긴 정의로운 정신을 본받고 후배세대까지도 이어나갈 수 있는 세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또한, n번방과 관련된 미성년자 성착취, 성매매 등 성인권과 노동인권, 학생인권, 학교 밖 청소년 인권, 성소수자 인권 등 많은 뜻을 담긴 현안들을 올바르고 공정하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1차 본회의에서는 ▲광주광역시 특성화고 실험실습실 유해환경 개선에 관한 안(노동나동당 김사랑 의원 대표발의) ▲광주광역시 청소년 진로축전 운영 조례 안(두드림당 김대용 의원 대표발의) ▲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시민교육 진흥조례 일부 개정 안(사람답게살고싶당 이혜민 의원 대표발의) ▲광주광역시 평등한 청소년 공모전에 관한 안(여기청소년있당 이현민 의원 대표발의) 안건들이 상정되어 가결 되었다.
자유발언으로는 공적신분증! 청소년증(여기청소년있당 김서현 의원 발언), 아동·청소년들의 여가시간(티볼좋아당 권태경 의원), 아동·청소년과 지역사회(우리가해결한당 공남호 의원), 5. 18민주항쟁 교과서 분량 증가(청소년도 진보한당 장준혁 의원)란 주제로 현재 우리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이슈를 살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본회의를 최종 통과한 안건들은 시청으로 보내지며, 안건에 맞는 부서로 전달되어 검토되어진다. 이 후 광주광역시의 아동·청소년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될 예정이다.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