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을 맞아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
검 서비스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따뜻한 봄이 되면서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레저기구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채 바다로 나가게 되면 레저활동을 즐기던 운항자는 장비 고장 등으로 표류하는 사고를 당하기 쉽다.
작년 서귀포 해경에 신고된 수상레저사고는 총 51건으로 그 중 27건(53%)이 기관고장 및 표류 사고로 가장 많았으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부터 사전예약제 실시를 통해 희망자를 접수하여 5월 15일 서귀포시 하효항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접수는 수상레저계(064-793-2449)로 전화 신청하면 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세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점검은 동력수상레저기구 표류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계가 주관하여 지역 전문수리업체와 손잡고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주요 점검 사항은 엔진오일, 연료필터, 냉각수 등이며, 엔진 등 장비 관리 요령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수상레저활동을 위해 출항 전 배터리 확인 등 레저기구 점검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레저활동 중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