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지난 5일 늦은밤 장흥군 회진항 내 정박중이던A선박(1.2톤, 장흥 노력 선적, 연안복합, 선외기)이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안전하게 구난하였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5일 밤 10시 56분경 안전하게 해상으로 배를 내릴수 있도록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슬립웨이에 안전조치 되어 있던 A선박이 당시 바람과 만조로 인해 해수가 범람하여 선미부분이 침수 되어 있는것을 발견한 민간구조대원 A씨가 완도해경상황실로 신고 접수 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순찰차와 회진파출소 경찰관 3명을 급파하였고 신고접수 7분만에 현장도착,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배수작업을 실시하였고 크레인 차를 섭외하여 안전하게 육상으로 양륙 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평소와 달리 바람이 많이 불어 해수가 더욱 많이 범람해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태풍이 내습할 전망으로 항내에 정박하는 어민들의 주의를 요하며 완도해경은 민간구조대원과 협력하여 안전사고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