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오염 불법 행위 및 적조예찰 등 입체적 활동 기대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무인비행기를 활용 입체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취약해역 순찰활동을 통해 불법행위 근절 및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한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난 ‘19년 12월 17일부터 고정익 무인비행기 1대를 배치 운용중에 있다. 무인비행기의 비행시간은 90분이상 이며, 비행속도는 50~80km, 항속거리는 80km, 운항 반경은 12km 이상까지 운용할수 있고 고성능 카메가 장착되어 있어 주·야간 해양오염감시, 방제작업 지원, 적조예찰, 수색구조, 불법단속 등 해양경찰 업무전반에 활용중에 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평상시는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 사고 발생시는 해양오염원 및 확산범위 확인 등 적조 예찰 및 타 기관 지원 요청에 따라 운용 되고 있다. 항공 순찰구역은 해양오염사고 다발지역 중점으로 여수권역, 고흥권역, 광양권역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20년 무인비행기 운용실적은 총 31회로 활용 유형별로는 해양오염예방(58%), 적조(26%), 해양쓰레기 조사(13%), 수색(3%)순으로 나타났으며, 운용지역별로는 여수(87%), 고흥(6%), 광양, 하동(3%), 기타(4%) 순으로 운용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무인비행기 도입 1년 차로 운용인력 부족 등 여러 제약조건이 있었으나 현장교육 및 전문교육 이수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여 스마트 해양오염 감시체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