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해경 회진파출소는 1년동안 동고동락한 회진이를 어민에게 분양을 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
1년전 부임해 온 손철종경감에게 하천에 버려진 어린 고양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울먹거리며 살려주라며 찾아온 초등학생들에 민원을 받고 두 마리를 구조했으나,
한 마리는 저체온증으로 안타깝게도 죽게 되었고, 살아남은 한 마리를 어떻게든 살려 내기위해 손철종 경감 과 직원들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 우유를 먹여가며 보살핀 결과 살아나게 되었다.
이후 회진 파출소에서는 그 어린 고양이 이름을 회진이라 이름 짓고,사비를 털어 회진이가 거쳐할수 있게 집과 사료등 을 구입해 ,1년이란 시간동안 함께 근무를 서면서 많은 정이 들었지만, 회진이를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면서 회진이와 함께 할수 없어서 분양을 결심하게 되었다.
회진파출소 손철종경감은 많은 정이 들었고 내 자식 같은데 떠나 보내게 되어서 아쉽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분양해 가는 분이 잘 키워 줄거라 믿는다고 말을 하였다.
직원들역시 떠나보내는 서운함에 눈물 글썽이며 만지고 또 만지던 직원, 그리고 참아 못 보겠다며 회진이가 새로운 주인과 가는 것을 안보려고 한 직원 까지 있었다.
회진이를 분양하게 된 정모씨는 직원분들이 구조해 이렇게 잘키운 아이를 본인 또한 최선을 다해 보살필 거니 걱정 하지 말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