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위험에도 불구, 인공호흡을 통해 귀중한 생명을 살려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30일 오후 3시 30분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 A씨가 관광객과 해양경찰에 응급처치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15시 40분 경 대천해수욕장에 남자 1명이 물에 빠져 떠밀려 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고 접수를 받은 종합상황실은 대천파출소 경찰관과 해양경찰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대천파출소 김기웅 경장이 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고 관광객 2명이 떠내려가던 A씨를 해변으로 끌고와 가슴 압박을 하고 있던 중이였다.
현장에 도착한 김경장은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생사를 다투는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이어 가던 중 지속해서 호흡을 불어넣는 순간 익수자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기적적으로 의식이 돌아온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당시 출동한 김기웅 경장은 “출동 당시 정말 생사가 오가는 상황 급박한 상황이였다.” 며 “살리자는 생각 하나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실시 했다.” 고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겨울철 해수욕장 입수는 저체온증 유발과 너울성 파도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며 “겨울철 해수욕장 입수를 절대 하지 말아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