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야간에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따라 긴급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
인천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 36분경 인천 옹진군 장봉도에서 A씨(여. 60대)가 심장질환 의심으로 호흡이 어려워 육상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119 경유 신고를 접수하여 인근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하늘바다 파출소 연안구조정은 감염병 예방 방역 검사 후 응급환자를 옮겨 태우고 영종도 왕산마리나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오후 9시 54분경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B씨(남, 70대)가 공사현장에서 머리를 다쳐 쓰러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함정 P-12정을 급파하여 이송 조치하였다.
현재 환자들은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은 “도서 주민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원격 응급의료시스템 운영 등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