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25일(토) 오전 8시 50분경 서귀포 남서방 346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연승어선 A호(29톤, 서귀포)에서 발생한 뇌혈관 질환 의심 응급환자 선원 B씨(남, 55세)를 긴급이송하였다고 밝혔다.
24일(금) 오후 1시 45분경 식사 후 침실에 쓰러져 있는 선원 B씨를 동료선원이 발견하고 해경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서귀포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24일 오후 8시 50분경 응급환자 선원 B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응급조치를 하며 긴급이송, 25일 오전 8시 50분경 서귀포항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하였다.
응급환자 선원 B씨는 이송 당시 의식은 있으나, 오른쪽 팔 힘이 떨어지고 말투가 어눌해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