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언제나 갈등을 전제로 움직여 왔다. 같은 목표를 말해도 해석은 달랐고, 그 차이는 곧 편 가르기와 충돌로 이어졌다. 역사 속 정치에서 반대편은 종종 제거의 대상이었고, 그 결과는 반복됐다. 판단은 왜곡됐고 국정은 흔들렸다.
조선 세종의 시대는 예외로 남아 있다. 세종 곁에는 맹사성, 황희, 허조 같은 신하들이 있었다. 이들은 임금의 뜻에 무조건 따르지 않았고, 필요할 때는 정책의 한계와 위험을 분명히 짚었다. 때로는 거칠게 들릴 정도의 직언도 있었지만, 세종은 이를 배척하지 않았다. 반대를 제도 안에 남겨두었기에 정치는 독주하지 않았다.
오늘의 정치도 다르지 않다. 문제는 반대의 존재가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태도다. 정책과 판단을 향한 비판은 정치의 안전장치가 되지만, 사람을 겨냥한 비난은 감정을 자극해 갈등만 키운다. 비난이 앞설수록 토론은 사라지고, 정치는 전쟁에 가까워진다.
감정을 건드리는 말일수록 한 번 더 걸러서 보고,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향한 불편한 말일수록 차분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반대를 품을 수 있을 때 정치는 통치로 남는다. 세종의 시대가 오늘의 정치에 여전히 의미를 갖는 이유다.
총괄사무국장 박시현 (gkyh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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