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의 꿈, 그린대로 이뤄진다” 농식품부 성과공유대회 성료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5년 귀농귀촌 통합성과, 정택공유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 함평군)
​(해륙뉴스1 = 조경수 정치부 기자)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귀농·귀촌 정책의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지난 12월 17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2025년 귀농귀촌 통합 성과·정책 공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지방자치단체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2026년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인 "그린대로"를 통해 도시민에게 실질적이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한 우수 지자체들에 대한 시상이 집중 조명됐다.

​■ 정보 제공의 질 높인 지자체들, ‘성과도약상’ 수상 영예
​사진 속 수상자들은 전년 대비 정보 제공 실적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거나,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 관계자들로, 이들에게는"성과도약상"과 함께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외지인 유입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은 충남 청양군이 차지하며 2년 연속 수상의 대업을 달성했으며, 경북 예천군과 의성군 등은 각각 장려상을 받으며 지역 맞춤형 귀농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디지털 기반의 ‘그린대로’, 귀농귀촌의 ‘나침반’ 역할
​이번 대회에서 공유된 핵심 사례는 디지털 플랫폼 ‘그린대로’의 활용이었다.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상담부터 정착 지원 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예비 귀농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들은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지역 주민과 귀농인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착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을 모았다.

■ ​조경수 기자의 시선: 성과 뒤에 숨은 과제들
​이번 공유대회는 수치상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였지만, 한편으로는 지원금 지급의 투명성과 브로커 개입 차단 등 정책적 보완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2026년에는 더욱 정교화된 맞춤형 정착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정책 담당자들이 들고 있는 상패와 꽃다발에는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현장의 뜨거운 의지가 담겨 있었다. 2025년의 성과가 2026년 농촌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지: 2025년 귀농귀촌 통합 성과·정책 공유대회 시상식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