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일부 지역 경선에서 비방과 네거티브 양상이 반복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경선의 출발점은 후보 간 흠집내기가 아니라 정책과 준비를 중심으로 한 포지티브 경쟁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근거 없는 소문과 허위 주장에 기반한 공격이 특정 후보를 넘어 당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정치는 자리를 차지하는 승부가 아니라 유권자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며, 그 신뢰는 공격이 아니라 품격과 준비에서 탄생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번 선거가 전국적 정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선 과정의 품격과 신뢰 회복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단기적 유불리를 계산한 네거티브 전략은 전체 선거판에 악영향을 미치고 당 브랜드를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내에서는 정책 대신 비난을 택하고 상대를 상처내는 방식의 경쟁을 경선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이 지향해야 할 건강한 정치 문화와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유권자들은 더 이상 소모적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 준비된 정책, 책임 있는 자세를 가진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는 점에서 경선 과정 자체가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경선을 포지티브 경쟁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희망과 비전을 중심으로 경쟁하는 경선만이 당의 신뢰를 지키고 지방선거 승리의 길을 열 수 있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박시현 정치부 총괄 본부장 (gkyh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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