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IoT] 오든, 해상용 ‘LTE 통신 분석 시스템’ 공개… 어민 조업 효율·안전성 강화

해양 IoT 전문기업 오든(ODN)이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Signalsense ‘LTE 통신 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해양 관측 기기와 어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통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어민들의 조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 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인 AI 어장 현장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5개군(완도, 진도, 해남, 신안, 고흥)의 해양 관측 기기 정점에 대해서 실증 및 적용됐다.

LTE 통신 품질 ‘한눈에’

오든 시스템은 RSSI, RSRP, RSRQ, SINR 등 LTE 망 품질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처리돼 지도와 차트로 시각화되며, 특정 해역에서 어느 이동통신사 망(KT·SKT·LG유플러스)이 가장 안정적인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항로별 통신 품질을 색상 마커로 표시해 직관적인 이해를 돕고, PDF 보고서로 즉시 변환할 수 있게 해 어민들이 조업 데이터를 손쉽게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조업 효율성과 안전성 동시에

오든 관계자는 “특정 해역에서 어느 통신망이 더 안정적인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전송 실패를 줄이고 불필요한 장비 교체 비용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민들에게는 조업 효율성 증대뿐 아니라 안전성 확보라는 중요한 장점도 제공한다. 해상에서 조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안정적인 망을 즉시 찾아 통신사의 변경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추가 기능의 객체 위치 추적 및 관측기기 연계의 신호 유실 인식 기능을 통해 육상에서는 어선이나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해양 환경 모니터링에도 기여

이번 시스템은 어업뿐 아니라 해양 환경 모니터링 영역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해양에 적용된 해양 관측기기는 수온, 염도, 용존산소량과 같은 IoT 센서 데이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됨에 있어서 설치 현장에 대한 통신망 현황의 사전 판단과 보다 다양한 데이터의 센싱 및 활용에 있어서 안정적으로 전송돼, 어장 환경 변화를 장기간 추적하고 AI 기반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 이는 양식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해상 통신 안정성, 어민 생명 직결”

오든 측은 “해양 환경에서 통신 불안정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존을 좌우하는 문제”라며, “이번 LTE 통신 분석 시스템은 어민들의 조업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향후 해양 관측, 어업 디지털화,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돼 해양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끝-

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