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점암면) 귀농협의회(회장 최준호) 나누리봉사단 회원들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봉래면에 거주하시는 귀촌인을 대상으로 집수리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하였다고 밝혔다.
나누리봉사단은 고흥군으로 전입한 순수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년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복지사각지대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꾸준하게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금번 봉사활동은 봉래면사무소의 협조하에 이루어졌다.
오래된 고가에서 난방도 없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대상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최준호 회장은 귀농협의회 나누리봉사단 회원들과 협의하에 안방에 보일러 설비를 갖추고 보일러와 기름탱크 등 보일러실을 신설하고 가족이나 손님이 집에 오셔도 여유공간이 없이 마땅하게 앉아 있을 공간이 없이 생활하고 있는 점을 고려 거실을 만들어 주기로 결정하였다.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유난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회원들이 농사로 바쁘기 때문에 무지 더웠지만 지금 시기가 봉사하기에는 적절했던 것이다. 회원들은 밝은 모습으로 즐겁게 봉사를 수행하였다.
대상자의 집은 오래된 집으로 고가 낮아 거실 설치하기가 불가하여 마루를 제거하고 마당 일부를 편입하여 거실을 만들었으며, 난방시설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자재(자갈 1톤 트럭 2대분, 몰탈 40포)를 리어커 및 등집으로 나르고 안방과 거실에 엑셀파이프를 꼼꼼하게 깔고 몰탈로 마감을 하였으며, 보일러실을 신설하고 보일러와 기름통 등을 구매하여 설치하였다.
거실은 지붕과 어울리고 튼튼하게 징크판넬(100T, 브라운)로 하였으며 낡은 지붕에서 거실로 빗물이 새지 않도록 물받이와 지붕사이에 유바와 평철을 설치하고 중간 사이에는 폼으로 마감을 하였다. 안방과 거실 벽면은 방음 및 보온유지를 위해 단열벽지로 바닥은 장판을 시공하였다.
임의로 설치하여 사용중인 전기설비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대원전력의 지원하에 분전반을 설치하고 기존 전선은 전량 철거히고 각 방별로 별도로 전선을 시공하고 스위치와 콘센트를 설치하였다.
자식들이 오더라도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이제는 거실을 신설하고 안방과 거실에 난방시설을 완료함으로써 올 겨울부터는 따뜻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으며, 누가 오더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됨으로써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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