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함에 따라 20일 14시부로 지역구조본부를 대응 2단계로 격상하여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8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백중사리 대조기(밀물과 썰물에 따른 바닷물 높이 차이가 연중 가장 크게 벌어지는 시기)로 이 시기에 태풍과 맞물리면 해양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발령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통제 △출항어선 조기피항 유도 △항포구 등 사고위험구역 순찰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썼다.
특히,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지난 20일 회진항 일원을 방문하여 연안사고 위험구역 안전시설물 및 계류선박 홋줄 고박 상태 등을 점검하며 태풍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갯바위·항포구 등에 위험구역에는 출입을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