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최근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신고가 많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벌쏘임 안전수칙은 ▲밝은 계열의 옷 또는 소매가 긴 옷 착용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화장품 등 사용 자제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이탈 ▲ 눈에 보이는 벌침은 카드 등 납작한 물건으로 조심스럽게 밀어내 제거하기 ▲벌침이 없거나 제거한 후에는 쏘인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기 등이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손톱으로 침을 잘라내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 침을 뽑아내고, 목이 붓거나 기침을 하는 등 쇼크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어 벌쏘임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며 “벌쏘임 대처법과 예방법을 숙지하여 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