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오늘(26일) 오후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발생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도 2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 이안류: 한두 시간 정도의 짧은 주기를 두고 빠른 속도로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좁은 표면 해류
이날 훈련은 제주해경청, 소방, 지자체, 한라병원 등 7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안류 발생으로 인해 다수의 물놀이객이 해상에 표류되어 자력 출수가 불가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구조 단계-사후 조치까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펼쳐졌다.
** 참가세력: 제주해경청(서귀포해경서 포함), 제주기상청, 서귀포소방서, 예래동 주민센터, 서귀포보건소, 한라병원, 민간해양구조대 등 7개 기관·단체
특히, 드론, 헬기 영상 장비와 해양경찰에서 제작한 구조보드를 활용한 수색·구조 활동을 하고, 현장응급의료소에서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를 통해 2차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자연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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