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지난 2018년 구조거점파출소 제도 첫 도입 이후 화순파출소의 5년간의 치안수요 변화 분석결과 관심사고 발생 빈도가 높게 분석됨에 따라 구조거점파출소로 신규 지정하여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한다.
* (관심사고) 침몰, 전복, 충돌, 침수, 좌초⸱좌주 / 화순파출소 최근 5년간 총 42건 발생
** 화순파출소 관심사고 발생건수는 전국 해경파출소 97개소 중 21번째로 다수 발생
구조거점파출소는 파출소 및 출장소 운영규칙 상 해양경찰구조대와의 거리, 사고발생빈도, 선박통항량, 다중이용선박 등 안전ㆍ치안 여건을 고려하여 지정ㆍ운영할 수 있다.
화순파출소는 서귀포해경구조대와의 해상 거리가 15마일(약 24km) 떨어져 있어 잠수 구조인력이 현장 도착까지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인력 및 장비 등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지난 '21년부터 (준)구조거점파출소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 구조거점파출소 잠수 구조인력 : 총 9명(3개조 3명씩 3교대 근무)
(준)구조거점파출소 잠수 구조인력 : 총 6명(3개조 2명씩 3교대 근무)
화순파출소를 구조거점파출소로 신규 지정 및 운영함에 따라 모슬포항 인근 사고빈발 해역에서의 해양사고 발생 시 잠수구조 인력 사고대응 시간이 기존 36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어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화순파출소가 신규로 구조거점파출소로 지정 운영됨에 따라 제주도 남서부 해역에서 발생되는 해양사고에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서 성산파출소가 구조거점파출소로 지정되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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