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로드앱 ‘SOS’ 긴급구조 요청, 입항 후 해양경찰관이 점검과 수리까지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9월 19일 오전 11시 13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남방파제 남방 약 740m(0.4해리)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1톤급, 승선원 2명)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모터보트 운항자 B씨(50대, 남)는 형산강에서 출항해 영일만항 인근해상에서 30분정도 낚시활동 중
다른 해역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자 해로드앱을 이용해 구조요청(SOS)을 했다.
※ 해로드 앱은 최신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긴급상황 시 신고자가 구조요청(SOS)을 하면 경위도를 포함한 위치가 해양경찰에 전송되는 기능이 있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이다.
현장에 도착한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은 A호의 위치가 선박 통항이 많고 방파제와 가까워
충돌 위험이 있어 용한항으로 신속하게 예인했다.
용한항 입항 후 이정도 경사는 A호의 시동 계통을 점검 하던 중 배터리 접촉이 불량한 것을 발견하고
즉석에서 손을 봐 시동이 되도록 조치했다.
덕분에 A호는 출항지인 형산강까지 자력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해로드 앱을 이용해 신고하면 위치가 경도와 위도로
해양경찰에 전송되어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며”,
“레저기구 출항 전 반드시 배터리, 연료 등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