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주간의 오염물질 불법배출 집중단속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점검은 하절기 관광객 증가와 태풍내습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어선의 오염물질 불법배출을 단속하기 위해,
서귀포지역 100톤 미만 중소형 어선을 대상으로 △ 어선 발생 오염물질 적법처리 △ 오염물질 불법 배출장치 설치·작동 여부 △ 폐어구 처리현황 등 어선의 관리 사각지대 확인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하였다.
서귀포 관내 어선 21척 점검 결과, 오염행위 2건*·경미위반 5건·행정지도 3건 등 총 10건을 적발하였으며,
* 7.20. 서귀포항에서 A호(29톤) 기름수급 중 부주의로 인한 경유 2리터 해상유출
** 7.28. 서귀포항에서 B호(29톤) 기관실 잠수펌프가 가동되어 선저폐수 10리터 해상유출
15인이상 승선원 어선 20척에 대한 어선발생 폐기물 처리 설문조사를 완료해 향후 폐기물처리 제도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향후에도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지만, 서귀포 해역의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선행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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