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이 지난달 31일 전남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9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전남미술대전은 1965년 지역단위로는 최초로, 전남도 주최로 시작해 지난 2000년부터 전국 단위 공모로 전환하여 대회 위상이 높고, 한국화의 아산 조방원, 서양화의 오승우, 서예의 장전 하남호 등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를 배출한 대회로 그 명성이 높다.
이날 한숙경 의원은 전남도민의 문화 향유와 미술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장을석 한국미술협회 전남지회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여 작가들을 격려했다.
한 의원은 축사에서 “전라남도미술대전은 지난 59년 동안 훌륭한 작가들을 배출하고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전남도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미술대전은 전남 1,527명, 광주 674명, 서울 등 타 지역 251명으로 총 2,452명이 출품했고,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서예, 문인화 등 799점은 지난달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485점은 오는 8월 5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전시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