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이 지난 24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광양시 진상면 청암리 청년 조합원 하용재씨(29) 수박 하우스 단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복구 지원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하용재씨의 수박 하우스 단지에 물이 빠져나가자 처참한 모습이 드러났다. 출하를 3~5일 앞뒀던 수박 전체가 물에 잠겨 흙투성이가 됐고, 하나라도 살려보려고 애를 쓰고 있었지만 이미 썩고 짓무른 수박들이 나뒹굴어 쉽지 않아 보였다.
하 씨의 부모도 인근지역에 양상추와 샐러리 등 시설 원예농업을 경작하고 있는데 이곳 또한 피해를 보았다. 부모 하흥일·서인숙씨는 지난달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여 지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근면 성실한 농업인이다.
하 씨는 부모의 뒤를 이어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청년 조합원으로 성실히 살아왔는데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보아 주위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이돈성 조합장은 본 해륙뉴스1(대표 유경열) 취재기자와 인터뷰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광양은 피해가 미미하다고 하지만 전부를 잃은 농가가 적지 않다”라면서 “피해 조합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광양농협은 조합원의 영농생활 안전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시 보험금 중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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