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환자 이송 3건, 표류선박 조치 1건 등 상황처리에 구슬땀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이 주말 휴일 집중호우 속에서 해양상황 대응에 구슬땀을 흘렸다.
목포해경은 지난 23일 오후 2시 6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독사로 추정되는
뱀에 물린 응급환자 A씨(70대, 여)를 경비함정을 이용,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했다.
같은 날(23일) 오후 1시 53분께는 진도군 대마도에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어지럼증 호소
환자 B씨(80세,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환자를 이송중인 목포해경
이에 앞서, 22일 오후 2시 1분께는 전남 신안군 신의면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C씨(70대, 여)를
경비함정을 통해 안전하게 안좌도 복호항에 이송했다.
해경에 의해 이송된 환자 3명은 모두 대형병원에서 무사히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24일 6시 49분께 목포시 수협위판장 인근 해상에서
어선 D호(72t, 근해안강망, 목포선적)가 해상 공사현장으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연안구조정에 선장을 편승한 채 신고 접수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
D호를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계류를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