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위원장 이 철,완도1)가 12일과 13일에 걸쳐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이하 “진흥원”)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정관」 제46조 광주와 전남의 검사·감독권 2년 주기에 따른 것으로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진흥원의 검사·감독 등 기관 관리는 전남도에서 관할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진흥원의 2023년 상반기까지의 지난 2년간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당면 현안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이 오고 갔다.
특히, 작년에 불거진 전북 전라유학진흥원과의 통합 논란과 진흥원 수장고 및 청사건립 추진상황 등에 관한 질문에 천득염 원장은 “현재 전북과의 통합 논란은 없던 일로 일단락된 상태이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의 수장을 위한 수장고 설치와 독립청사 건립을 위한 예산 및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철 위원장은 2년 만에 열린 이번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업무보고를 통해 호남의 역사문화 연구·진흥을 선도하는 진흥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주문했고, “제2대 천득염 원장님의 남은 임기 동안 호남지역의 한국학자료 조사·수집 및 보존·연구 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주실 것을 기대하며,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