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어제(31일) 오후 1시 서귀포 예래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수상레저 성수기 효율적인 연안 안전관리를 위해 서프 구조대원 2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서프구조 대장을 선발하고, 구조보드 운용과 구조기법에 대한 교육과 관할 내 해수욕장 주요 사고사례, 23년 성수기 수상레저 전망 및 연안사고 대응 민·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올해 5월 17일에는 서귀포해양경찰서 서프구조대원 2명이 금능해수욕장에서 보드를 타다 힘이 빠져 외해쪽으로 떠내려가던 외국인 1명을 구조하였으며, 작년에는 6명의 표류 및 익수자를 구조하는 등 구조역량을 발휘하며 정식운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서프구조대는 서핑업체 및 강사를 중심으로 구조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지리와 해안 지형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서퍼로 구성되어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해경 관계자에 따르면,“서프구조대는 수상레저활동 중 위급상황 발생시 구조대로 빠르게 전환이 가능해 신속한 초동조치와 골든타임 확보 등 구조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지역 서프구조대 발대식이 6월 24일 이호테우 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추어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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