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18일 소방력의 공백으로 대응의 어려움이 존재하는 섬지역(득량도)에 간이소화펌프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에는 206개의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이 23개이다. 3월부터 5월까지 고흥군에 위치한 연홍도, 우도, 득량도(선창마을) 총 3개 섬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지난 겨울 상화도, 하화도, 득량도, 애도(쑥섬), 죽도 총 5개 섬 보급에 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내용은 ▲도서지역(섬) 등짐펌프 보관함 설치 ▲마을주민 소방안전교육 ▲등짐펌프 보관함 관리카드 작성 및 공유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 및 화재없는 마을 추진 등이다.
간이소화펌프는 산불 화재시 산불 진화용으로 활용하는 장비로 등에 매어 사용하고 일반인도 사용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문병운 고흥소방서장은 "고흥군은 다름다운 바다와 섬이 존재하고, 23개의 섬에 사람이 살고 있다.”며 "화재를 초기에 대응할 수 있다면 소방차 한 대 보다 더 강한 소방력을 지닌다. 앞으로도 섬마을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