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6일부터 2일간 민·관 합동 대대적 수거작업 나서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가 지난 9월 태풍 등의 영향으로 관내 해상에 떠다니며 선박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해상쓰레기 수거작업에 직접 나섰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9월 연이어 동해안을 지나간 태풍을 비롯해 최근 계속되는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관내 해상에 각 종 폐목 등 많은 쓰레기가 유입되고 있어 선박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뿌리째 떠밀려온 폐목 등의 경우 야간 식별이 어려워 운항 중 충돌 및 추진기 손상 등 선박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그간 관내 지자체의 여건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각 종 폐목 등 해상쓰레기 수거를 진행해 왔으며, 가을철 선박운항 증가에 대비해 고성군수협 등과 함께 대대적인 해상 쓰레기 합동 수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동 수거는 오늘부터 2일간 관내 주요 조업 장소인 특정해역 연안 10해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비함정 4척과 고성수협 어선 4척이 동원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해상에 떠다니는 각 종 쓰레기는 선박 추진기 손상, 선체 파손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