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오늘(22일) 화재진압‧인명구조‧해양오염 방제조치 등 복합 해양사고 대비 지역구조본부‧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성산포 우도 동방 2해리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29톤 어선에서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하여 선원 7명이 해상실종 및 어선에 적재된 경유가 해상으로 유출‧해안에 부착되는 상황을 가상하였으며, 서귀포시, 서귀포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였다.
주요 훈련내용으로 ▲ 지역구조본부‧방제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사항에 대한 교육 ▲ 과거 화재선박 사고사례의 상황을 바탕으로 현장세력 및 관계기관의 역할과 임무 숙지 ▲ 사고처리를 위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발굴을 위한 평가회의로 진행했다.
상황에 따른 조치사항을 미리 토의형으로 훈련해봄으로써, 복합적인 상황발생시 관계기관과 협업해야 할 사항을 사전에 조율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해양사고는 인명 및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오염사고 발생 시 양식장 등 피해와 더불어 해양 생태계도 파괴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유기적인 사고처리로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도상훈련이란, 사고상황에 따라 훈련 참가자들이 상황해결을 위하여 말로 설명하면서 상황대응을 하는 훈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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