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이철, 완도1)’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 윤호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소관 상임위인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10명(이철, 이재태, 김태균, 이광일, 최병용, 윤명희, 나광국, 최정훈, 류기준, 한숙경)과 도의장이 추천한 위원 2명(임형석, 이규현)으로 구성된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16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후보자의 조직관리 능력, 전문성, 정책 대응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이날 인사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을 보고 받은 후 진흥원 발전 방향, 조직관리 계획,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한 노조와의 상생 관계 구축, 진흥원 산하 센터 간 시너지 창출, 지역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육성 등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과 계획을 집중 확인했다.
윤호열 원장 후보자는 최종발언을 통해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받은 조언과 제안을 깊이 새겨,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며 본연의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인사청문 내용을 토대로 위원들 간 협의를 거쳐 후보자의 △ 바이오산업 분야 근무경력과 전문성 △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 상생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는 리더십 등을 높이 평가하고, ‘적격’ 의견으로 17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철 인사청문위원장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 직은 미래 주력산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주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후보자가 진흥원장으로 임명될 경우, 진흥원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