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지난 16일 화재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시 일정온도 이상 고온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해 진화하는 방식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보일러실 등의 천장에 설치되며 초기 화재 진화에 유용하다.
이번 자동확산소화기 및 일산화탄소경보기 보급은 화재발생 시 청각장애 등 초기대응이 어려운 취약가구 8가구와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쉬운 화목보일러 9가구를 선정하여 생활안전순찰대와 예방홍보팀이 직접 방문해 설치 및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문병운 고흥소방서장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가하여 화재 초기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종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