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 남서방 41km 해상에서 기관 작동불가로 인한 조난선박이 발생해 승선원 7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20분께 독도 남서방 41km 해상에서 A호 (72톤, 채낚기, 주문진선적, 승선원 7명)가 닻내림 (투묘:바다에 투하하여 표류를 막는 장치)장치를 올리던중 닻내림 장치가 스크류에 감겨 기관작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독도 인근 경비중인 해경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은 사고현장으로 이동중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로 A호와 위성전화로 교신하여 승선원 및 선박에 안전상태가 이상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오전 7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 3천톤급 함정은 A호가 기관작동이 불가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기상악화로 인해 곧바로 예인(끌기)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은 A호를 안전해역인 울릉 인근해상에 오늘 오후 6시께 도착할 예정이고 민간 예인선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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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로 파도가 높고 강한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동절기에는 출항 전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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