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4일 제36차 정기회의를 열어 2023년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세입세출 예산(안) 등 2건을 심의의결하고, 2022년 수확기 전후 농축산물 절도 등 범죄예방 활동 강화 등 11건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내년도 사무국 세출 예산 요구액으로 115억 1천500만 원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90억 7천900만 원보다 23억 3천600만 원 증가한 규모다.
위원회는 자치경찰제 2년 차를 맞아 지역 특성에 부합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치안 서비스 실현을 위해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발굴했다. 특히 주민참여형 치안환경 개선사업 5억 원, 전남자치경찰 치안 리빙랩 운영 1억 원을 요구하는 등 2023년 신규예산 확보를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2023년 예산안은 도 경찰청이 국비를 지원받아 수행하던 치안사업에서 더 나아가 주민 치안 수요를 반영하는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산 요구액이 모두 반영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총 36차례 회의를 통해 심의 88건, 보고 131건, 총 219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도민을 위한 치안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