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오늘 새벽 1시 40분경, 해남군 송지면 어란항 선착장에 정박되어 있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없이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43분경, 송지면 어란항에 계류 되어있던 A어선(3톤급, 양식장관리선, 어란선적)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하고 완도해경 어란출장소로 신고하였다.
이에 어란 출장소장은 소내에 비치된 소화기와 인근 어선 해수펌프 등을 이용, 신고자와 함께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곧이어 도착한 땅끝해양파출소 직원들과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완전 진압하였다.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A어선 선미엔진과 양망기가 소훼돼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인근 어선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선박 분리 등 초동조치에 최선을 다했다”며 “최근 급격한 기온 저하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만큼 선박 안전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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