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9월 29일 완도읍 농공단지에 위치한 (구)완도해경 전용부두에서 2022년도 유해화학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지역 재난대응기관인 완도해경서ㆍ완도군청ㆍ완도소방서ㆍ해양환경공단 60명과 선박 4척 등이 동원되었으며, 저인망어선 기관실에서 냉매파이프가 파공되어 유해물질인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였다.
완도해경은 대응기관 상호 협조체제 강화에 중점을 두고 ▲경계구역 설정 및 물질정도 간파 ▲주민대피, 통항선박 통제 ▲누출물질 탐지와 누출부위 봉쇄▲소화포이용 확산방지 ▲인체 및 장비 제독 순으로 훈련을 진행하였다.
한편 완도ㆍ해남ㆍ강진ㆍ장흥에 걸친 연안해역은 유해화학물질 물동량이 없지만, 청산도 남방해역 쪽으로는 유해화학물질 운반선박 및 암모니아 냉매 물질 사용 어획물 운반 어선들이 통항하고 있으므로 유해화학사고 주의와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유병삼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훈련과 재난대응기관 협조체제를 더욱더 공고히 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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