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두원리에서 실종된 A씨(80대,남)에 대해 소방·육경과 합동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9.6(목) 오전 7시 10분쯤 A씨가 논에 나가본다고 경운기를 타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북소방에서 신고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5시쯤 해상으로 떠밀려 갔을 가능성을 두고 포항해경에 수색을 요청하였다.
당시는 제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사고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초속 20m 이상의 강풍과 시간 당 1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포항해경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해상·육상 및 항공 수색 등 광범위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해상에서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4척을 동원하여 해상 표류 예상해역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육상에서는 파출소 해안가 수색, 드론 항공수색, 구조대 수중수색이 진행되고 있으며 헬기 1대를 동원하여 항공 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색을 위한 모든 인력을 동원하여 실종자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