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어제(7일) 오후 서귀포시 서귀동 문섬에서 스쿠버다이빙 활동 중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20대 남성을 서귀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7일 오후 1시 59분쯤 문섬 인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A씨(남, 20대, 관광객)가 수중에서 호흡에 이상이 생긴 것을 함께 다이빙을 하던 일행(버디)이 발견해 물위로 긴급하게 올라왔으나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 6분쯤 현장에 도착한 서귀포해경 구조대원들이 A씨의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서귀포항으로 이송, 오후 2시 16분쯤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료기관 이송 후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는 일행들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활동차 오후 1시 30분쯤 서귀포항을 출항해 1시 45분쯤 문섬 새끼섬 인근에서 2인1조로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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