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17일(월) 오후 12시21분경 창원시 진해구 소고도 인근해상에서 표류중인 고무보트(탑승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연안구조정·구조대·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캠핑 차 소쿠리섬을 찾은 아내 최모씨(77년생, 여)가 고무보트를 타고 나간 남편과 아이들(남자아이 2명)이 약 2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남편 이모씨(72년생, 남)와 아이들은 10:15분경부터 고무보트를 타고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조류에 의해 우도방파제 앞 해상까지 표류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구조대는 고무보트를 발견, 탑승자 전원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고 소쿠리섬 선착장으로 예인구조 하였다고 밝혔다.
창원해경 관계자는“다행히 표류객들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으며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 당부 및 계도조치 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