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 순찰 중 발견, 정박 선박들 연결줄 풀어, 초기 진화에 나서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27일 장흥군 회진면 정박어선 화재 초기집압과 완도군 덕우도 해상 기관 손상 선박 예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 회진파출소 경찰관 2명이 27일 저녁 6시 20분경 육상 순찰 중 장흥군 회진면 삭금항에 정박해있던 A어선(1.26톤, 연안자망)의 조타기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초기진화에 나섰다.
경찰관 2명은 인근 출장소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주변 정박 선박들의 연결줄을 풀어 안전 지대로 이동시켜 화재확산을 막았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어선의 일부가 소손되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경에는 완도군 덕우도 동쪽 약 7.5km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이 발생한 A호(4.21톤, 세일링보트, 승선원 2명)가 완도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 신고하였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 2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상불량과 해상 수심 등을 감안, 경비함정이 직접 여수 초도로 예인하여 안전하게 입항 완료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