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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총괄

보령해경 소속 의무경찰 백신접종 시작

김동환 기자   |   송고 : 2021-06-17 14:04:38

- 30대 미만 사회필수인력 백신접종…보령해경 소속 의무경찰 32명 희망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은 의무경찰에 대한 백신접종을 진행중이며 소속 의무경찰 전원이 백신 접종을 희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사회필수인력 등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 20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였다.

 

사회필수인력에 해양경찰 의무경찰이 포함되면서 30세 미만의 의무경찰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이 된 것이다.

 

보령해경에 소속된 의무경찰은 모두 32명으로 현재 각 함정과 파출소 등에서 복무중에 있다.

 

국방부 의무경찰제도 폐지 결정에 따라 복무중인 의무경찰의 인원이 대폭 감소하였으나 소속된 32명 모두 백신접종을 희망하고 예약한 상태이다.

 

지난 16일 백신 접종 받은 이태현 일경은 “접종 받은날 저녁에 근육통이 있어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매우좋다”라며“전역이 1년 남았는데 전역하는 날에는 마스크를 벗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보령해경은 백신 접종받은 의무경찰에 특별휴가를 제공하여 접종 후각자의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수시로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여 부작용이나 건강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의무경찰관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한편 지난달 보령해경 소속 의무경찰관 2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어 격리조치 되었을 때에도 격리시설에 필요한 생필품과 야식 등을 지원하였고,

 

‘나도 확진 될 수 있다’라는 불안함으로 사기저하 되었을 것을 우려 수시로 통화하여 안부를 묻고 걱정하기 말라는 등 안심할 수 있도록 위로의 말을 계속 전하였다.

 

보령해경 의경지도관인 김한균 순경은“자발적으로 백신접종을 희망해 형 된 입장으로써 매우 대견하고 고맙다”라며 “의무경찰 친구들이 전역하는 날까지 건강하고 보람찬 군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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