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5분경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A씨(70대, 여)가 저산소증으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대형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비금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이송을 실시, 오후 4시 9분경 신안군 암태도 남강선착장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 주민의 노령화와 관광객 등으로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응급환자 이송 시 내 가족을 보살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