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라남도는 최근 산림청 주관 ‘제30회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서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전국 대회를 대비해 도 산림자원연구소를 비롯 여수시 등 15개 시·군과 함께 자체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무궁화 분화 218점, 분재 11점, 기타 조형물 5점 등 총 234점을 집중 관리해왔다.
최근 도 자체품평회를 열고 우수분화 12점을 사전에 선발해 전국대회에 출품했다.
이 같은 결과 단체부문 은상을 비롯 개인 부문에서 장려상과 입선에 선정된 쾌거를 이뤘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국화로써 4월말~5월초 잎이 피기 시작해 7월초부터 10월 중순까지 가지가 계속 자란다.
위쪽을 향해 돋는 잎의 겨드랑이마다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어 매년 8월 중 무궁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우수분화 품평회를 개최해 왔다.
심사는 수형·가지·잎의 상태나 전정, 병충해 유무 등을 살피는 ‘관리성’과 품종의 고유색상, 꽃의 개화량 및 화형 등에 대한 ‘심미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라남도는 심미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득실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와 전시가 축소돼 아쉬웠지만 내년에도 대회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무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