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때 확인 안하고 조개 채취중 밀물에 고립된 고립자, -
엔진고장으로 표류중이던 레저보트 긴급 구조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휴일인 오늘 보령앞바다에서 갯바위 고립자(1명) 구조와 엔진고장 레저보트(승선원 2명)를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아침 8시 46분경 보령시 대천항 남서방으로 약 30㎞ 떨어진 군산시 연도 인근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0.5톤, 승선원 2명)가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보령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종합상황실은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였고, 신고접수 24분 만에 현장에서 표류 중인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는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예인하여 군산시 연도로 안전하게 입항하였다.
또한 오전 11:04경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조개를 채취하고자 방문한 관광객 B씨(60대, 남)가 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된 것을 목격하고 지나가던 행인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신고접수 후 신속하게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하였고, 고립장소가 저수심 지역으로 경비정 접근이 어려워 민간구조선을 이용 해양경찰관이 동승하여 신고접수 15분여 만에 고립된 B씨를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고립되었던 B씨는 물 때를 확인하지 않고 조개를 채취하던 중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다행이 부상당한 곳이 없어 귀가조치 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최근 바닷가를 찾는 인파가 늘어나면서 해양안전사고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라며“특히 갯벌 등은 연안사고 위험성이 높으니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해륙뉴스1 #김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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