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오늘(24일) 오전 삼척시 임원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에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화 중 침몰했다고 밝혔다. -
동해해경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께 삼척시 임원항 동쪽 약 3.7km 해상에서 이동 중인 예인선 A호(29톤, 부산선적, 승선원 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동해특수구조대 등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어 10시 7분경 현장에 도착한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인근 어선에 의해 승선원 2명은 안전하게 구조 되었으며, 건강상 이상 없이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화재로 인해 예인선 A호의 기관실과 조타실 등 선박 모두가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이 화재를 진화하는 중에 예인선은 침몰했다.
동해해경은 침몰한 예인선에서 기름이 일부 흘러 나와 방제정 등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다수 동원하여 방제작업 중에 있으며, 주변 해역으로 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양오염 차단에 주력할 것이다.
한편, 예인선 A호는 부선을 예인하여 오전 6시 10분경 삼척 화력발전소 임시부두를 출항해 부산으로 이동 중 불이 난 것으로, 자체 소화 작업을 시도 하였으나 진화가 불가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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