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삼 불법 채취 도주 중 좌초 선박 수사 중에 있어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은 오는 새벽 00시 30분경 장흥군 회진면 장재도 남동쪽 인근 해상에서 저수심으로 좌초된 어선 2척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3.6톤, 양식장관리선)와 B호(3톤급)가 암초에 얹혀 좌초되어 침수 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그리고 장흥 민간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 확보와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했으며, 각 선장들 대상 음주측정 결과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한편 A호는 자체 보강 수리 완료, 이초 후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하여 인근 조선소로 이동하였으며, B호는 리프트백과 스티로폼을 이용 안전조치 후 만조시 예인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B호가 여수시 득량도 어촌계 해상에서 해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혐의를 받고 A호 등 3척의 추적을 받으며 도주 중 야간운항과 장흥군 해상 저수심으로 인해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사고 경위와 불법조업 혐의 등을 수사과에서 각 선장들 대상으로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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