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몰 낚시어선 승선원 9명 구조한 정병오씨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은 바다에서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인명을 구조해‘바다의 의인’으로 선정된 정병오씨에게 상장 및 상패 등을 전달하였다.
‘바다 의인상’은 해양에서의 구조 및 안전을 위해 헌신하여 사회적 귀감이 되는 사람(단체)을 발굴하여 해난, 천재지변, 기타 재해로부터 인명을 구조한 의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해양경찰청이 제정한 상이며 올해 세 번째로 수여 된다.
이번에‘바다 의인상’으로 선정된 정병오(56세)씨는 지난 11월 여수시 초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한바다호의 전복사고 발생 시에 신속히 사고현장으로 이동하여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승객과 선원 9명을 전원 구조하였다.
정병오씨는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평소 해양경찰의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에는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1척당 서울시 면적(605.2㎢)의 약 10배(6,385㎢)를 담당하고 있고 모든 해양사고를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물리적 한계가 있어 민간해양구조대원, 드론, 서퍼, 레저 활동자 등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구조 활동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계속 해양구조 유공자를 찾아 해마다 정례적으로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