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14일(토) 오후15시58분경 고성군 소재 삼강엠앤티 인근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5일(일) 밝혔다. -
창원해경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해경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활동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5.54톤, 양식장관리선, 진동선적)는 14일(토) 오전08시경 광암항에서 출항해 본인 소유 양식장에서 선박 크레인 이용 홍합채취 작업 중 어선이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전복되었다고 말했다.
A호가 전복될 당시 인근에 조업중 이던 B호(1.6톤, 연안자망, 동해면선적)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 및 직접 A호 승선원 전원(2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A호 승선원 2명을 연안구조정에 편승하여 광암항으로 무사히 이송하였으며, 해양오염 사고를 대비하여 전복선박 주변 매트연결형 유합착제를 전장하고 연료밸브·에어벤트 차단조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이 없었다”며“ A호 복원 및 인양이 안전하게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대해 조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