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단장 박종철)은 22일(수) 인천항 정박지(W-11)인근 해상에서 태풍 내습시 일어날 수 있는 해양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가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서특단 소속 대형함정 2척(3005함, 3008)이 동원되었으며, 인천항 정박지(W-11)해상에서 투묘*중인 선박이 태풍의 영향으로 연안으로 표류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태풍 내습시 인천 내항 안전관리를 위해 전진배치한 3,000톤급 경비함정이 현장에 긴급 투입되어 안전해역까지 이동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 투묘 : 선박을 해상에 정박시키기 위해 닻을 내림
이번훈련은 태풍내습시 인천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과 태풍대책본부간 화상으로 연결하여 현장 조치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등 훈련과정의 미흡점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서특단 관계자는 “태풍 내습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