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밀물로 인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했다. -
1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오후 1시 15분께 전남 영광군 가마미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P씨(63세,남)가 물이 차오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영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현장에 10분만에 도착, 고립자를 발견하고 경찰관 1명이 직접 바다에 입수해 P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P씨는 이날 낮 12시 45분께 갯바위에 도보로 이동하여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가 물이 차올라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조된 P씨는 건강상태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어 즉시 귀가 조치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 갈 때에는 구명조끼 필수 착용은 물론, 수시로 물때를 확인하고 주변 상황을 관찰해 고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유사시 119 또는 긴급신고 앱인 ‘해로드’를 활용해 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